인생은 경험을 밟으며 올라가는 산과 같다.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본 적 있나요?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이 길이 맞는 걸까?"

나는 몇 번이고 이런 질문을 던졌어요. 그리고 그때마다 "잘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오곤 했죠.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창업을 하고, 서빙 로봇을 만들던 그 시절에도, 블로그를 시작한 지금도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이 나를 다시 새로운 길로 데려다 주는 과정이었어요.

3D 프린터를 만들던 날

처음 3D 프린터를 만들기로 했을 때, 사실 나는 그게 가능할지조차 몰랐어요. 그냥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갑자기 기계들이 내 손끝에서 하나둘 조립되었고, 결국 실제로 움직이는 3D 프린터를 만들게 되었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요.

"이걸로 뭘 하지?"

창업을 해보자! 그렇게 도전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어요. 열심히 만들었지만, 시장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어요. 결국 큰 성과 없이 문을 닫게 되었죠. 그때는 솔직히 많이 속상했어요. "이렇게 고생했는데, 결과가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봇을 만들다, 그리고 알게 된 것

그러다 서빙 로봇을 만들게 되었어요. 직접 부품을 조립하고, 코드를 짜고, 테스트하고… 이 과정이 정말 신기했어요. "내가 이런 걸 만들 수 있단 말이야?" 하는 놀라움이 있었죠. 하지만 이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였어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진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또 같은 질문을 하게 되었죠.
"나는 왜 계속 이런 걸 하고 있는 걸까?"

모든 경험은 결국 나를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이제야 깨달았어요.

그때 배웠던 기술들, 실패 속에서 익힌 것들, 스스로 찾아 헤매며 쌓았던 지식들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걸요.

3D 프린터를 만들 때 배운 기계적, 소프트웨어적 지식, 로봇을 개발하면서 익힌 ROS 프로그래밍 경험, 창업하면서 몸소 겪은 현실의 벽. 이 모든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이 결국 의미가 있었다!"

비록 당장 눈앞에 성과가 보이지 않았을지라도, 모든 경험들은 나중에 어디선가 반드시 쓰이더라고요.

지금, 새로운 길을 걷다

그래서 나는 이제 그 경험들을 나누기로 했어요.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공유하고, 기술을 더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기술이 뭐 그렇게 어려워? 누구나 할 수 있어!"

이런 마음으로 블로그를 열었고, 기술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이제야 알겠어요.
"살아가면서 배우는 것 중에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 했던 수많은 시도들, 도전들, 실패들.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나를 만들어왔어요. 그리고 나는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요.

혹시 여러분도 고민하고 있나요?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그렇다면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나중에는 당신만의 자산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계속해 보세요.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더라도, 그 경험들은 언젠가 분명 빛을 발할 테니까요. 😊